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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만 아이디어 NO” SBS 새 예능 ‘정글밥’, 서인국‧배유람 합류...류수영‧이승윤과 활약 [종합]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 배우 서인국과 배유람이 합류할 예정이다. 19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인국과 배유람은 ‘정글밥’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방영될 계획이다.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 연출진이 만드는 새 프로그램이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가수로 데뷔한 후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최근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인국의 ‘정글밥’ 출연은 ‘정글의 법칙’ 연출진과의 의리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국은 앞서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놀라운 생존력을 발휘했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두 차례 출연해 연출진과 의리를 지킨 바 있다. 배유람은 지난 2009년 데뷔 후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등을 통해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4월 20%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모범택시2’에서 극중 무지개 운수의 모든 기계를 담당하는 박진언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배우 류수영과 이승윤 또한 ‘정글밥’에 출연한다. 류수영은 그간 익히 알려진 요리 실력을 통해 오지의 음식을 체험하고 요리하며, 프로그램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경험을 오지에서 발휘할 계획이다.한편 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글밥’에 대해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가 아니다. 아예 새로운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프로그램 모두 오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터라 비교선 상에 오르게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의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스타들이 해외 여러 오지로 떠나 생존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11년 첫방송된 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제로 방영됐으며 지난 2021년 5월 마무리됐다. ‘정글밥’ 론칭 소식이 알려진 후 김병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글밥’ 측이 내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김병만은 지난 2월 자신이 SBS 예능 스튜디오 간부들을 만나 정글에서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도 이 자리에 ‘정글의 법칙’ 시리즈 및 ‘정글밥’ 연출자인 김진호 PD도 동석했다고 덧붙이면서 “사람은 쏙 빼고 아이디어만 도둑질해 간 것이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SBS는 이를 적극 부인했다. “‘정글밥’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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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인국‧배유람, SBS 새 예능 ‘정글밥’ 합류…류수영‧이승윤과 의기투합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 배우 서인국과 배유람이 합류할 예정이다. 19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서인국과 배유람은 ‘정글밥’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방영될 계획이다. 배우 류수영과 이승윤 또한 ‘정글밥’에 출연한다. 류수영은 그간 익히 알려진 요리 실력을 통해 오지의 음식을 체험하고 요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경험을 오지에서 발휘할 계획이다. SBS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정글밥’에 대해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가 아니다. 아예 새로운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프로그램 모두 오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터라 비교선 상에 오르게 됐다. 또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의 연출진이 만드는 새 프로그램이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SBS의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스타들이 해외 여러 오지로 떠나 생존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11년 첫방송된 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제로 방영됐으며, 지난 2021년 5월 마무리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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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류수영‧이승윤, SBS 새 예능 ‘정글밥’ 출연…‘정글의 법칙’ 인기 잇나 [종합]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 배우 류수영과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한다. 1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류수영과 이승윤은 ‘정글밥’에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소개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방영될 계획이다. SBS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글밥’에 대해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가 아니다. 아예 새로운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프로그램 모두 오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터라 비교선 상에 오르게 됐다. 또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의 연출진이 만드는 새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은 그간 익히 알려진 요리 실력을 통해 오지의 음식을 체험하고 요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은 올해 데뷔 26 년 차로, KB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요리를 주제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승윤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12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경험을 오지에서 발휘할 계획이다.한편 ‘정글의 법칙’은 SBS의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스타들이 해외 여러 오지로 떠나 생존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11년 첫방송된 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제로 방영됐으며 지난 2021년 5월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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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전국노래자랑’ 주인공은 여러분, 정말 감사” 김신영 마지막 인사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신영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향해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분들께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신영은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의 무대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함께 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신영은 앞서 녹화 당시 급성후두염을 앓고 있던 터라, 퉁퉁 부은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밝은 미소와 함께 반갑게 인사한 그는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 참가자는 김신영을 향해 “1년 6개월간 열심히 하셨다”며 “인천을 대표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전하면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1년 6개월!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다”며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라.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일 김신영이 2022년 10월부터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씨제스스튜디오는 같은 날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KBS 측이 갑작스럽게 일방적 통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후 김신영의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들이 K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당시 KBS는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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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2024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 본격 시동…대상기관 모집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2024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의 본격 시동을 건다.‘2024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12월까지 총 2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모두 무료 관람이다.올해 4년차에 접어드는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다양한 실력파 가수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대한가수협회만의 시그니처 공연사업이다. 대한가수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대한가수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대상기관 공개모집을 한다. 신청자격은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문화재단 등이며, 올해는 재외한인회 등을 신설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신청방법은 대한가수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 협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3일 대한가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를 통해 전 국민이 감동과 희망을 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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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는 예우를 갖춰야 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라”. 현상 뒤에 가려진 것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뜻이다. 방송인 김신영의 KBS1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란이 그렇다.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일방적 하차 통보’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왜 하차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실종됐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촬영이 예정된 인천편을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의 마이크를 놓는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 5개월 여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故(고) 송해의 빈자리를 채웠으나, 아쉽게 하차한다. 아름다운 이별의 모양새는 아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 4일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9일이 마지막 녹화”라고 알렸다. 이에 ‘갑작스러운 일방적 하차 통보’를 한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정준하, 신봉선 등이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에 힘들었다고 토로한 것과 맞물리면서 제작진을 향해 ‘무례하다’는 지적과 함께, ‘갑질’이라는 비판도 가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김신영이 해당 논란 직후 급성후두염에 걸린 탓에 마지막 녹화 참여 여부도 불확실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폐지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과 닮은꼴이라며, KBS가 막무가내로 폐지 및 하차를 결정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김동전’ 폐지 반대처럼, 김신영의 하차 반대 청원도 KBS 게시판에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KBS는 ‘전국노래자랑’을 이끈 김신영에 대한 감사함과 후임자로 방송인 남희석이 확정됐다고만 알렸을 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신영의 하차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연소’, ‘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송해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무척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김신영은 특유의 밝음과 친화력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열심히 이끌어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김신영의 하차가 말도 안 되는, 석연치 않은 이유인가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김신영이 MC로 투입된 직후에는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이 9%대였으나, 최근에는 5%대로 하락했다. 송해가 진행할 당시엔 평균 10%대였다. 분명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초반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은 맞으나 이후 성적표는 썩 좋지 않다. 이 같은 성적에 ‘전국노래자랑’은 큰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KBS는 주요 시청자층이 중장년층인 데다가, ‘전국노래자랑’은 더 두터운 고정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근 시청률은 이들이 이탈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점을 고려할 때 1순위로 사수해야 할 집토끼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제작진은 MC 교체의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MZ세대를 겨냥하며 시청률보다 OTT, 유튜브 등에서 화제몰이를 한 ‘홍김동전’과 ‘전국노래자랑’ 상황은 뚜렷하게 대조된다. ‘홍김동전’은 애초 공략 시청자층이 KBS의 고정 시청자층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홍김동전’ 폐지는 KBS가 되레 시청자층의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을 놓쳤다고 지적 받고 있다.반면 ‘전국노래자랑’은 KBS 고정 시청자층이 이탈하고 있기에, 제작진으로선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프로그램을 폐지할 게 아니고, 포맷을 바꿀 수 없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게 MC 교체라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그렇다면 김신영에게 예우를 갖춰야 했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는 당사자에겐 무척 당황스러운 일이다. 통보하는 방식도 잘못 된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신영의 하차는 결국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의 실패며, 더 나아가 KBS의 실패다. 이 실패의 책임을 김신영 한 사람에게 무례한 방식으로 전달한 건 무책임하다. 제작진이 MC 교체를 고민하고 결정한 이유가 납득이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렇기에 제작진이 실패를 자인하고, 그간 어려운 자리를 맡아 준 김신영에게 명예롭게 물러나는 방법을 마련해줬다면, 지금처럼 논란과 비판이 쏟아지진 않았을 것 같다.소통 부재의 시대이기에 KBS의 이 같은 처사가 아쉬울 따름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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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눌러주세요’,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

트롯 가수 설하윤의 노래 ‘눌러주세요’가 ‘미스트롯3’ 테마곡으로 쓰인다.21일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하윤의 ‘눌러주세요’가 TV조선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미스트롯1’ 타이틀곡인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와 ‘미스트롯2’ 타이틀곡인 장윤정의 ‘옆집누나’에 이어 설하윤의 ‘눌러주세요’가 ‘미스트롯3’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며 세 번째로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눌러주세요’는 미스트롯3의 예고편과, 미스트롯3에 출연하는 72인의 참가자 개개인들이 ’눌러주세요‘ 노래에 맞춰 자신을 어필하는 개인 티저영상을 통해 선공개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설하윤은 “너무 다들 멋지고 아름답다. 정말 큰 도전을 하는 용기 있는 ’미스트롯3‘ 여가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2018년 발표된 ‘눌러주세요’는 조영수 작곡가의 곡으로, 독보적인 매력과 무대 매너로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었던 설하윤과 조영수의 만남으로 발매 당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설하윤은 앨범 발매 후 지금까지 노래를 알리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홍보해 왔다.한편 송가인과 양지은을 이을 스타 탄생이 예고되는 ‘미스트롯3’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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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성민지, 김용임·이호섭 인정받은 차세대 트로트 퀸

가수 성민지가 더욱 성숙해진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성민지는 2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 왕중왕전에 출연했다. 5승 가수 14명이 일대일 대결을 펼쳐 톱7을 선정하고 최종 우승자에게 히트곡 메이커 이호섭의 새 노래가 주어지는 가운데, 지난 2021년 12월 5승에 성공한 성민지는 톱7 진출을 두고 옥샘과 맞대결을 벌였다.당시 성민지는 ‘도전 꿈의 무대’에 올라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중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이 기울어졌고 아버지의 만성 심부전증 투병으로 인해 소녀 가장이 되어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가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5승을 달성했다.이날 성민지는 “최근 ‘오빠오빠!’라는 곡을 발매하고 열심히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다”며 “방송을 보시고 감사하게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불러주셔서 최근 어머니의 카페 창업에 도움을 드렸다”고 근황을 밝혔다.또 성민지는 ‘도전 꿈의 무대’ 5승 달성 중 불렀던 김용임의 ‘내장산’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더욱 성숙해진 가창력과 표현력을 뽐냈다. 특유의 시원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밝은 에너지로 ‘내장산’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 원곡자인 김용임 앞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김용임은 “고등학교 때 성민지 양을 봤는데 노래와 외모 모두 성숙해졌는데 곡 해석이나 표현이 어려운 노래를 더욱 잘 표현하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기초를 탄탄히 쌓는다면 나를 능가할 가수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내장산’ 작곡가 이호섭 역시 “이 노래를 만든 사람으로서 김용임을 능가하는 분을 찾기 힘들었는데 드디어 임자를 찾은 것 같다. 갖출 것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가수”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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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정신 바짝 차려져”…앵두걸스, 심상찮은 행보 ‘눈길’

가수 앵두걸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앵두걸스는 지난 1일~5일 개최된 청송사과축제에 초대가수로 초청되며 김희재, 박서진, 노라조 등등 인기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이날 앵두걸스는 멋진 프롤로그 영상과 함께 기존 레트로 음악들을 이디엠(EDM)과 크로스오버한 기타리스트 제이믹의 작품들을 시작으로 최근 사회풍자를 재치있게 표현한 신곡 ‘로또’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 SNS 총 조회수 3000만뷰에 빛나는 화제의 곡 ‘카우보이’의 주인공 가수 려화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를 뜨겁게 물들였다. 무대를 지켜본 가수 노라조는 “앵두걸스 후배들 무대에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노라조의 멤버 조빈은 자신의 SNS에 앵두걸스와 함께한 사진과 영상을 따듯한 칭찬과 함께 게시글로 올리는 등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탰다. 앵두걸스는 지난 2021년 첫 싱글 ‘디스코’로 가요계 정식 데뷔, K이디엠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서 ‘뉴 콘텐츠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재치와 유머 넘치는 음악을 추구하는 앵두걸스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전국방방곡곡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앵두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 및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 및 대중들과 만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6 14:2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이주민의 식탁

경기도 부천시의 고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유명하잖아요. 올해가 27회째이니 자리를 확실히 잡았지요. 영화제 성공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가야 할 것인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영화제 기간에 외식업체의 매출이라도 올라야 할 것인데 말이지요. 부천에도 ‘맛집’이 많다는 것을 외지인들에게 알려야 할 것인데.”그게 부천시만의 고민이겠는지요. 서울과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은 그나마 향토성을 가미한 음식을 개발하여 외지인을 유혹할 수 있지만 서울 위성 도시는 대부분 신도시인지라 개발할 것도 없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지요. 서울로 편입시켜달라고 주장하는 김포시를 기점으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안산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파주시, 고양시 등지(빠진 도시 없나요?)에서 외지인을 유혹할 만큼 매력적인 지역 고유의 음식을 발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서울이라고 사정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서울 음식 하면 궁중 음식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살았던 왕족이 얼마나 된다고 그들이 먹은 음식이 서울을 대표하겠는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과 조선 한성은 전혀 다른 도시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합니다.조선에서는 한성의 사대문 안에 20만 명이 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경성은 인구가 100만 명이었구요. 해방 이후 개발연대인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은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로 탈바꿈을 합니다. 1960년대에는 400만 명을 넘겼고, 1970년대에는 800만 명, 1980년대 중반에 1000만 명의 거대 도시가 됩니다.서울 1000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인구가 2500만 명입니다. 수도권 주민 중에 토박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서너 세대를 올라가면 대부분 수도권 밖에서 온 사람들임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의 여러 도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주민의 도시’입니다.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먹고살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세운 도시입니다. 물론 토박이와 토박이 음식도 있지만, 이주민이 토박이 음식에서 그 지역의 공동체 정서를 공유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입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시는 2500만 이주민 혹은 이주민 후손 여러분께 묻습니다. 여러분이 집에서 일상으로 드시는 음식은 어느 지역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머니가 해주시던 것들, 식구들이 좋아했던 것들일 것입니다. 더 더듬어 올라가면 여러분의 집안이 수도권 도시로 이주하기 전에 살던 곳이 어디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이므로 이주민의 도시에는 이주민의 음식이 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음식은 ‘전국구’입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후손이 음식을 내고, 또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후손이 사먹기 때문입니다. 부천시가 지역의 외식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단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는데, 강연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활동단과 함께 몇 차례 식당 탐방을 하였습니다.부천시가 이주민의 도시이듯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 단원 역시 이주민이거나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여쭈어보면 출신지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활동단 1기 마지막 탐방 식당에서 갈치 요리를 먹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간 여러 말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예전에 갈치 비쌌어.” “무슨 소리. 갈치가 제일 쌌지.”갈치 잡히는 바닷가에 살았으면 갈치가 쌌을 것이고, 해산물이 귀했던 산골짝 동네에 살았으면 갈치가 비쌌겠지요. 부천으로 이주하기 전에 각자 살았던 지역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부천의 음식 문화가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문화는 사람의 무늬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남기는 자국입니다. 이주민은 이주민의 자국을 남깁니다. 이주민에게 자신의 자국을 발견하게 하고 그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모여서 밥을 먹어야 합니다. 2023.11.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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